사업배경
리튬이차전지의 적용분야가 소형에서 중대형으
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
으며, 소재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.
이차전지 소재 중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, 음극재,
전해질, 분리막은 국내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과 노
력으로 일정 수준 국산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, 그
외 수많은 부소재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해외수
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준이다.
㈜에코케미칼의 주 사업분야는 리튬이차전지,
슈퍼커패시터 등 에너지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
는 고분자 소재이다. 유사한 물성을 가지는 소재일
지라도 적용분야에 따라 고유 물성 외에 전기화학
적, 열적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며, 무엇보다도
핵심소재를 비롯한 다른 소재와의 조합을 이루어
리튬이차전지, 슈퍼커패시터의 성능을 극대화할
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
준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.
㈜에코케미칼은 리튬이차전지/슈퍼커패시터용
전극용 바인더, 분리막용 기능성 바인더 첨가제를
자체 개발하여 양산라인을 구축하였고, 해외 수입
에 의존하던 제품군보다 우수한 수준의 성능을 확
보하였다.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젤/고체 전해질, 고
내열성 분리막 등 다양한 고분자 소재에 대한 연구
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
수분산 바인더
리튬이차전지의 바인더는 분산매의 종류에 따
라 유기계와 수계로 나뉠 수 있으며, 비용, 환경
적 측면의 문제로 점차 수계바인더로 대체되어
가고 있다. 수계바인더는 용해도에 따라 수용성
과 수분산성으로 다시 분류되며, 리튬이차전지에
주로 사용하는 수분산 바인더로는 SBR(styrenebutadiene rubber)이 있다.
㈜에코케미칼에서는 SBR의 높은 생산단가를
절감함과 동시에 전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
크릴계 공중합체(acrylate copolymer) 계열의 수
분산 바인더를 개발하였다. 균일한 입도분포 및
리튬이차전지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어-쉘
(core-shell) 구조로 설계하였으며, 각 구성성분을
원하는 목적 및 적용분야에 맞게 조절하여 이온전
도도, 결착력 등 최적화된 물성의 바인더를 제조하
고 있다. 동일한 고유 결착력을 가지는 바인더라도
피착물과 기재의 종류에 따라 실제로 발휘되는 결
착력은 다를 수 있으며, 경우에 따라 사용하는 전
해질에 용해되어 바인더로서의 역할을 잃거나 부
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. 뿐만 아니라, 입자-입자
간의 접촉면과 공극에 따라 바인더 입자의 크기 또
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용 대상의
환경에 맞게 최적화 설계가 되어야한다.
일반적으로 흑연을 사용하는 리튬이차전지 음극의 경우 100 ~ 200 nm의 바인더 입자를 사용
하지만, 이보다 더 작은 크기의 활성탄을 활물질로
사용하는 슈퍼커패시터의 경우 전극 밀도를 증가
시키기 위해 더 작은 크기의 바인더가 필요하므로
100 nm 이하로 설계되었다.
한편, 결착력을 발휘하는 쉘 성분이 아크릴
계 고분자만으로 구성될 경우 아크릴계 단량
체(monomer)말단의 기능성 그룹(functional
group) 고유성질에 의해 전해액에 대한 내구성이
낮아 사슬 간의 가교(cross-linked)가 필요하며,
이로 인해 결착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. 따라
서 전해액과 고분자에 대한 한센 용해도 파라미터
(Hansen solubility parameters)를 계산하고 파
라미터 거리가 용해되지 않는 고분자를 일부 치환
하여 전해액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
적용하고 있다
분리막 바인더 첨가제
리튬이차전지의 분리막은 다공성 구조를 가지
는 폴리올레핀 계열을 고분자 소재를 이용하여 제
조되고 있으며, 상대적으로 열에 취약한 편이다.
최근, 리튬이차전지의 안전성이 중요시되면서 분
리막 표면에 내열성이 강한 세라믹 입자를 코팅하
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.
세라믹 코팅 기술은 분리막의 내열성을 강화
시킬 수 있는 세라믹 입자와 이러한 세라믹 입자
를 분리막에 고정시키는 바인더를 혼합한 후 분
리막 표면에 코팅하여 열적 안정성 및 기계적 물
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, 일반적으로 용매와 세라믹 입자의 큰 비중 차이로 인해 상 분리 (phase
separation)가 발생하며 균일한 세라믹 코팅을 위
해 분산제를 필요로 한다....
초고분자 폴리프로필렌 분리막
초고분자 폴리프로필렌 분리막
리튬이차전지의 내열성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
중 하나는 고분자 소재 자체의 열안정성을 높이는
것이다. 현재 PE 기반 분리막에 치중되어 있는 현시장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내열성인 폴
리프로필렌 기반의 분리막을 상용화할 수 있다면
고출력, 내열성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분리막으로
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 하지만 초고분자
프로필렌은 분리막으로 제조 시 연신과정에서 기
공 형성이 폴리에틸렌 분리막에 비해 현저히 낮은
수준으로 아직까지 단독 소재로 사용되는 분리막
은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....
맺음말 최근 EV(electric vehicle), ESS(energy
storage system)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서 이차
전지 소재의 사용량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.
하지만, 수출 규제, 원유 가격 파동 등 불안정한 세
계 정세 등의 상황에서 독자적 기술의 미확보와 소
재 기술의 고도화 없이는 시장 선점에 어려움이 있
을 것으로 예상되며, 관련 기술 개발이 절실한 시
점이다. 소재 관련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시작하
여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
성장한 ㈜에코케미칼은 그 결실을 눈 앞에 두고 있
다...
출처 http://www.cheric.org/PDF/NICE/NI40/NI40-3-0291.pdf
https://www.kiche.or.kr/main.ph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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